화물차 수소차로 전면교체…수소차株 날았다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9.03.20 14:08

[특징주]정부 2035년까지 사업용 차량은 수소차로, 건설기계는 전기동력으로 교체키로


오는 2035년까지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과 건설기계 동력이 화석연료에서 수소·전기로 전면 교체된다는 소식에 수소차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20일 오후 1시44분 현재 자동차 전장부품 업체인 대우부품은 전날보다 9.43% 오른 2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기공급장치인 뉴로스도 9.51% 상승한 6910원을 기록중이다.

제이엔케이히터(수소충전소) 6.11%, 풍국주정(수소제조사 모회사) 5.08%, 유니크(수소공급장치) 4.82%, 성창오토텍(공조·전장부품) 4.02%, 미코(연료전지) 2.94%, 일진다이아(수소저장장치) 2.76%, 세종공업(수소저장장치) 1.73%, 이엠코리아(수소충전소 모회사) 1.2% 등도 동반 강세다.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정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사업용 차량과 건설기계를 수소차나 전기동력 기계로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소·전기차 지원과 충전소 확충 등 지원이 이뤄진다. 화물차에 대해서는 차령관리제가 도입돼 매연을 많이 뿜는 노후차량의 자율 퇴출을 유도한다.


또 수소를 동력으로 운행하는 수소열차 연구에 본격 착수해 2025년 상용화를 추진한다. 수소열차는 수소연료전지를 싣고 다니면서 전기를 생산하며 달린다는 점에서 수소차와 원리가 같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시장은 정책에 따라 좌우되는데 현재 국내에선 수소 테마가 신산업 차원에서 육성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앞서 있고 정책적 지원까지 더해지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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