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갖고 다니세요"..LG전자 '퓨리케어 미니' 22일 출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9.03.20 10:24
운전자가 자동차에서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오는 22일 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미니'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퓨리케어 미니는 공기청정 성능 강화를 위해 포터블(Portable) PM1.0 센서, 듀얼 인버터 모터,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 등을 탑재했다.

포터블 PM1.0 센서는 제품의 위치와 상관없이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한다. 듀얼 인버터 모터는 쾌속 모드 기준 분당 5000rpm(revolution per minute·1분간 회전수)으로 회전하면서 오염물질을 빠르게 흡입한다.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은 깨끗한 공기를 빠르고 넓게 보내준다.

퓨리케어 미니는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4가지 청정표시등 색깔로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배터리 잔량과 필터 교체 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청정기술은 전문 인증기관에서 인정받았다. 한국공기청정협회(KACA)가 소형 공기청정기 CA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을 해준 것. 휴대용 공기청정기 중에서 2가지 인증을 모두 받은 제품은 퓨리케어 미니가 처음이다.


특히 퓨리케어 미니는 가볍다. 무게가 생수 한 병과 비슷한 530g(그램)이다. 차량용으로 사용할 경우 지름이 81mm(밀리미터) 이상인 컵홀더에 넣을 수 있다.

업계에선 국내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이 2년전 연간 약 100만대에서 지난해 140만대까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퓨리케어 미니는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30만9000원이다. 필터는 3개 한 묶음 기준으로 3만원이다.

이감규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퓨리케어 미니는 국제인증기관 TUV라인란트(TUV Rheinland)에서 인증을 받을 정도로 모터와 팬 등의 작동 소음이 작다"며 "배터리 충전도 간편하고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는 물론 유모차와 공부방,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잠잘 때 침대 옆 협탁 위에 놓거나 머리맡에 두면 수면 시간 내내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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