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천궁 오발 사고 영향 제한적-대신증권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9.03.20 08:11
대신증권은 LIG넥스원의 천궁 유도탄 오발 사고에 대해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20일 "천궁은 이미 2차 양산까지 진행돼 매출 인식이 완료, 올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충당금 설정여부는 사고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정비 상 실수면 면책, 기기 결함이면 충당금 설정이 필요한데 인명 및 물적 피해가 없어 보상 관련 충당금은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은 목표물을 바꾸는 성능개량사업(PIP)이 진행 예정"이라며 "사고 결과에 따라 수주가 일부 지연될 수 있으나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어 "사고 여파로 동사의 주가는 2일간 -6.6% 하락했다"며 "동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과도한 하락이라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신규수주가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3% 급증했지만 매출인식 시점 차이로 올해 실적 개선이 더딘 상황"이라며 "올해 신규수주도 2조3000억원으로 호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 수주잔고는 6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2015년 5조7000억원)가 될 것"이라며 "2020년 PER(주가수익비율) 14.6배, 2021년 9.1배로 2015년·2016년 평균 PER 25.6배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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