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 홍석천과 10년만에 만나 '뭉클한 감동'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 2019.03.20 07:53

김혜림 "10년 만에 만나 좋다"…홍석천 "식구 같다"

가수 김혜림/사진제공=유튜브 화면 캡쳐
가수 김혜림(51)과 방송인 홍석천(48)이 끈끈한 우정을 선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혜림과 홍석천이 10년만에 만나는 모습이 공개했다.

김혜림은 새 친구로 출연한 홍석천을 보고 너무 놀라 주저앉았다가 이내 눈물을 쏟아냈다. 김혜림은 "10년 만"이라며 "너무 좋다"는 소감을 밝혔고, 홍석천은 "식구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식사을 하고 설거지 당번을 함께 맡으며 그간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김혜림은 "내가 먼저 찾아갔어야 하는데 미안하다"며 "가게도 못 가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그러지 마"라며 "10년 만에 만났는데 어제 만난 것 같다"고 반가운 감정을 드러냈다.


방송인 홍석천/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김혜림과 홍석천은 서로의 근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혜림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1년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1년 아프셨는데 그래서 힘들었다. 엄마 아플 때 38세였는데 가고 나니 51세다"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30대 때 커밍아웃을 했다"고 말하자 김혜림은 그의 아픔에 공감했다. 홍석천은 "그것 때문에 내가 사는거지"라고 답했고 김혜림은 "뭐든 처음이 힘들다"고 위로했다.

한편 김혜림과 홍석천의 감동적인 재회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한 '불타는 청춘'의 19일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1%(1부)와 6.8%(2부)를 기록했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
  5. 5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