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장성군에 따르면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빈집털이와 농산물 절도, 노약자를 상대로 한 각종 범죄로부터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고, 안전사각지대 해소와 군의 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해 장성군은 지난 2017년에 ‘마을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시작했다.
장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418개 자연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마을방범 CCTV 설치를 완료했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마을에 번호판 식별용 CCTV 카메라와 저장장치, 모니터 등을 전액 군비로 지원했다.
또, 마을에 설치된 카메라와 저장장치는 높은 사양의 제품을 사용해 범죄사건 발생 시 수사를 위한 효과적인 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장성군은 마을마다 카메라 설치 위치와 여건이 다른 점을 감안, 지난해 사업예산을 증액하는 등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장성군은 지난 2011년 전남 최초로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후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으로 연간 130여건의 각종 사건·사고를 포착해 소방서 및 경찰서와 연계·처리 하는 등 지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CCTV 설치사업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도난사건, 쓰레기 투기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우리 지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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