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장기미제 아레나 폭행사건' 용역경비 구속영장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19.03.19 14:31

2017년 10월 발생사건 1년넘게 가해자 특정못해 논란…유착의혹 나오자 재수사 착수 2주만에 검거

경찰들이 지난달 아이돌 빅뱅 소속 가수 승리가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현장 검증과 증거 확보를 위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아레나 현관에 붙은 공지사항들. /사진=뉴스1
강남 클럽 일대 유착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아레나에서 발생한 폭력사건 피의자로 용역경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중요미제사건수사팀은 2017년 10월 클럽 아레나에서 손님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로 용역경비원 윤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접수받은 검찰은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 들에 따르면 윤씨는 2017년 10월 손님 A씨를 폭행해 전치 5주가량 상해를 입힌 혐의다. 당시 A씨는 경찰에 신고해 강남경찰서가 수사를 맡았으나 1년 넘게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강남서와 클럽 간 유착의혹이 번지고 경찰은 지난달 25일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클럽 내 CCTV(폐쇄회로화면)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2주만에 윤씨를 가해자로 검거했다. 윤씨는 경찰조사에서 일부 폭행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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