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A양(16)은 지난달 8일 오전 5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교회의 유아방에서 함께 잠을 자던 B양(4)을 폭행했다. A양은 B양이 잠을 계속 뒤척이자 홧김에 B양의 머리를 벽으로 밀치는 등 완력을 사용했다.
사건의 장소 교회 유아방에는 9살인 B양의 오빠가 같이 자고 있었으며 B양의 어머니는 새벽 기도를 가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A양의 폭행으로 인해 B양은 뇌사 상태에 빠졌고 17일 오후 2시쯤 숨졌다.
검찰은 B양이 끝내 숨지면서 A양에 대한 혐의를 폭행에서 상해치사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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