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北 최선희, 정상간 좋은 관계 강조…북미 접점 집중 검토”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9.03.18 14:48

[the300]강경화 "美도 북미대화 지속 의지 표명"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는 강 장관이 포항에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포럼 참석차 이석하는 것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지적으로 인해 회의 시작 30분 만에 정회됐다. 2018.1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발언과 관련 "북미 정상이 좋은 관계를 유지 중임을 강조했다"며 "북미간 접점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선희 부상의 15일 외교단 및 외신 대상 브리핑 등 동향을 계속해서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최 부상이 브리핑에서 북미대화 중단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김저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간 좋은 관계를 유지 중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 "미측도 북미대화 지속 의지를 표명하며 긍정적인 의지를 발신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안정적 상황관리와 대화 모멘텀 유지에 최우선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미도출된 후 미묘한 상황인만큼 북미 양측이 인내심을 가족 대화를 지속해 나갈 필요성을 주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등 최근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국제사회와 공조 토대로 북측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2차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확인된 양측 입장을 토대로 북미간 점점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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