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마에스트로, 조르디 사발 온다..한화클래식 2019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9.03.18 10:37

민속음악을 클래식에 접목하는 독보적 마에스트로 조르디 사발이 한국에 온다. 한화그룹 주최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19' 무대에 서기 위해서다.

한화는 '한화클래식 2019'가 오는 6월 22일~23일(서울), 25일(대전) 각각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화클래식은 그간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대가들의 무대를 소개하며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공연으로 자리를 잡았다. 고음악 중심의 레퍼토리와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의 초청 무대로 특색을 기해왔다.

티켓 판매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서울과 대전 모두 R석 5만원, S석 3만5000원, A석 2만원이다. 극장의 문턱을 낮춘 가격으로 보다 많은 관객이 좋은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의 의미를 담았다. 단체(20명 이상) 관객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한화는 올해 50년의 연구와 탐구를 통해 전 세계 수백만 음악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인물, 조르디 사발을 초청한다. 오늘날 가장 재능이 많은 음악인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조르디 사발의 음악적 특징은 특정 지역의 고음악뿐만 아니라 어느 시대, 여러 나라의 민속음악을 아우르며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사발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음악적 뿌리를 둔다. 사발은 역사 속 음악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보여줬는데, 그의 연구는 공연은 물론 자신이 직접 설립한 음반 레이블 ‘알리아 복스(Alia Vox)’의 디스코그라피를 통해서도 잘 보여주고 있다.

6월 22일 서울 공연에서는 사발에게 세자르 영화상 최우수영화 음악상의 영광을 준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에 나온 음악을 비롯해 ‘대지에의 경의’라는 주제로 헨델의 수상음악(1717) 등이 공연된다. 23일, 25일 공연엔 친숙한 ‘성악’ 위주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페르골레지의 슬픔의 성모(Stabat Mater), 헨델의 주님께서 내 주군께 하신 말씀(Dixit Dominus) 등을 ‘르 콩세르 데 나시옹’의 연주, ‘라 카펠라 레알 데 카탈루냐’ 합창단과 함께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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