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수없이 두들기고도 에버튼에 0-2 패... 순위는 그대로 6위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19.03.18 07:10
에버튼의 히샤를리송(좌)과 첼시의 아스필리쿠에타가 공을 다투고 있다. /AFPBBNews=뉴스1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에버튼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겼다면 5위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순위는 그대로 6위다.

첼시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에버튼전에서 0-2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전까지 첼시는 17승 6무 6패, 승점 57점을 기록하며 6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7승 7무 6패, 승점 58점. 이겼다면 승점 60점으로 5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나아가 3위 토트넘(61점), 4위 아스날(60점)도 충분히 넘볼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에버튼에게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하면서 패했다. 순위는 그대로 6위다. 첼시로서는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반면 에버튼은 이 승리로 11승 7무 13패, 승점 40점이 됐다. 순위는 11위. 10위 레스터 시티(41점), 9위 웨스트햄(42점)이 보인다. 8위 왓포드(43점)도 멀지 않다.

첼시는 전반 7분 아자르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이과인이 골문 앞까지 파고 들어 슈팅을 때렸으나, 상대 골키퍼가 막혔다.

전반 20분에는 조르지뉴의 중거리슛이, 전반 23분에는 바클리의 강력한 중거리슈팅이 나왔으나, 모두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후 아자르와 페드로 등이 잇달아 슈팅을 날렸으나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수차례 두들기고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한 첼시였고, 반대로 에버튼이 먼저 골을 기록했다. 후반 4분 우측에서 페널티킥이 올라왔고, 칼버트 르윈 헤딩슛이 나왔다. 골키퍼가 쳐냈으나, 히샤를리송이 다시 머리로 밀어넣어 골을 기록했다.

후반 26분 히샤를리송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시구드드손이 키커로 나섰고, 슛을 때렸다. 이것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하지만 리바운드 된 공이 시구르드손 앞으로 향했고, 시구르드손이 밀어넣어 골을 만들었다. 스코어 2-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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