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의 선택은? 레알, 세계 최고액 네이마르보다 비싼 에릭센 데려갈까

OSEN 제공 | 2019.03.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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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의 몸값이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토트넘은 에릭센을 팔 생각이 없다. 하지만 에릭센이 새로운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에릭센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레알은 에릭센이 항상 뛰고 싶어했던 꿈의 클럽이란 점에서 이적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7일(한국시간) 에릭센의 이적료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역시 노리고 있지만 에릭센은 오직 한 클럽, 레알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면서 "에릭센을 내놓는데 주저하고 있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정한 몸값은 세계 최고 이적료의 네이마르보다 비싼 2억 파운드(약 3012억 원)"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2억 2200만 유로에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2억 2200만 유로는 파운드로 환산하면 1억 9800만 파운드다. 결국 레알은 에릭센을 데려가기 위해 세계 최고 이적료를 토트넘에 지불해야 한다. 토트넘은 그만큼 에릭센을 팔고 싶어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레알에 복귀한 지단 감독이 원한다면 에릭센의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지단 감독은 레알에 복귀하면서 이번 여름 3억 파운드(약 4421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약속 받았다. 더구나 이적에 관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팀 재건에 필요한 전권을 부여받은 상태다.


레알은 네이마르와 그의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에게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네이마르, 음바페의 움직임이 에릭센의 이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지단 감독은 전날 PSG의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영입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 팀이 아닌 선수에 대해 말할 수 없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두 선수가 모두 많은 재능을 지녔다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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