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호날두의 여전한 경기력, 이유는 라이벌 메시가 있기 때문"

OSEN 제공 | 2019.03.17 22:02
image


[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여전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결국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와의 경쟁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전 브라질 대표 카카(37)는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와 메시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카카는 호날두와 4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뛴 바 있다. 


카카는 호날두가 축구선수로는 점차 쇠퇴기로 접어드는 34세의 나이에도 전혀 둔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는데 대해 "그가 여전히 지금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면서 "나는 메시 효과, 무한 도전 등 자신을 능가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믿는다. 34세에도 여전히 놀라운 동기를 가지고 성공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실제 호날두는 지난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원맨쇼로 유벤투스의 3-0 완승을 이끌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호날두는 UC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눌렸다. 결국 메시라는 라이벌이 있어 스스로에 대한 노력을 끊임 없이 하고 있는 말이다.


또 카카는 친정팀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없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데 대해 "사이클이 끝났다"면서 "분명 아약스와의 경기 결과는 일반적이지 않았다. 이제 지단이 돌아왔다. 지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3년 연속 이끈 위대한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카카는 지난 2007년 AC밀란 시절 발롱도르 수상자다. 당시 카카는 호날두와 메시를 제치고 최고 영예를 차지했을 정도로 최고의 선수로 명성을 떨쳤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카카는 상파울루,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올랜도 시티 등을 거쳤다. 지난 2017년말 선수생활 은퇴를 선언한 카카는 스피드, 드리블, 결정력, 패스는 물론 외모까지 완벽한 미드필더의 전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3. 3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4. 4 [더차트] "자식한테 손 벌릴 순 없지"…50대, 노후 위해 '이 자격증' 딴다
  5. 5 월급 그대론데 지갑 빵빵해졌다?…평택 '이 동네' 함박웃음 짓는 이유[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