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진짜 나쁜놈"… '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집중 보도 예고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9.03.17 19:07
버닝썬 입구 /사진=김창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버닝썬 게이트' 관련 버닝썬 사건의 실체를 집중 보도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16일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23일 밤 11시10분 지난해 11월24일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을 파헤친다고 예고했다.

김상교씨(29)는 '버닝썬 사건'의 최초 제보자로, 이날 서울 강남에 위치한 버닝썬 클럽을 찾았다가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그는 이날 버닝썬에서 성추행당하던 여성이 본인을 잡고 숨으려고 해 보호하려다가 클럽 VIP와 클럽 이사 장모씨 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집단 구타에 의해 갈비뼈 전치 4주 골절, 횡문근융해증(근육이 녹아 혈액을 막는 증상) 등이 생겼으나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당시 "폭행을 당해 112에 신고했는데 출동한 경찰관이 클럽 관계자와 얘기를 주고받더니 대뜸 나에게 수갑을 채웠다"면서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자신을 폭행했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도 했다.


이 같은 주장을 한 김씨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만나 "승리(본명 이승현·28) 보다 이 XX이 그 놈(VIP)을 조사해야 한다. 아주 나쁜 놈이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예고편에 담겼다.

또 예고편에서 버닝썬 관계자들은 버닝썬의 실소유주에 대해 제작진에게 "호텔이 가장 크다"거나 "몽키뮤지엄 사단 버닝썬의 주인"이라고 말하기도 해 사건의 본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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