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2019 F/W 컬렉션 쇼를 선보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이 총괄한 이번 컬렉션은 정교하고 독창적인 재단법으로 어깨와 허리를 강조한 테일러드 슈트와 매혹적인 실크 태피터 드레스 등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팀원들과 자신의 고향인 영국 북부 지방을 방문한 사라 버튼은 그 지역 제조 공장에서 만들어진 천에서 영감을 받아 AW19 시즌을 위한 고유한 촉감을 완성했다.
컬렉션 곳곳에 등장하는 장미 모양은 블랙 튤 드레스에 자수 장식으로 들어가거나, 과감하게 부풀린 형태로 풍성한 볼륨감을 만들어내며 맥퀸 특유의 파워풀한 여성상을 표현하고 있다.
브랜드 시그니처 백인 '포 링 클러치'와 '주얼 사첼'은 장식 변형을 더했다. 기존 스컬 장식 대신 티어 드롭 크리스탈과 원단 기계 부품에서 영감을 받은 링으로 디자인해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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