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카톡도 복원"…'포렌식 수사', 무슨 뜻?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 2019.03.15 15:53

'공장초기화'를 했어도 수 년 전 메신저 대화 내용까지 복구 가능해

사진제공=뉴시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 중인 정준영과 가수 승리,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등의 휴대폰을 상대로 경찰이 디지털포렌식 수사를 진행 중이다.

포렌식은 범죄를 밝히기 위한 수사 기법을 말한다. 특히 휴대폰, 노트북과 같은 전자 매체의 경우 디지털 포렌식이라는 수사 기법을 통해 저장 매체에 남아있는 정보나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정보를 확보한다. 이 과정을 통해 숨겨둔 파일을 찾고 삭제한 파일을 복원해 증거로 확보한다.


사진과 동영상 등의 문서를 지우기 위해 공장 초기화를 시행하더라도 스마트폰의 경우 내부에 흔적이 남기 때문에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통해 수년 전 기록까지 복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역시 메모리에 데이터 흔적이 남아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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