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부, 캄보디아 국왕에게 받은 선물은?

머니투데이 프놈펜(캄보디아)=김성휘 기자 | 2019.03.15 12:15

[the300]앙코르와트 VR세트 주고-전통 은항아리 선물받아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프놈펜 왕궁 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애국가 연주를 듣고 있다. 2019.03.15. photo1006@newsis.com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15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는 공식환영식이 열렸다. 한국 대통령으로 10년만에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을 위한 왕궁 환영식이다.

현지시간 오전 9시를 앞두고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은 먼저 나와 문 대통령을 기다렸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 부부가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어린이들이 자스민꽃을 선물했다. 이어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관계자와 수행단 인사 순으로 환영식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왕궁으로 들어가 국왕과 환담을 나눴다. 양 정상은 선물도 교환했다. 국왕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은으로 된 물항아리를, 김정숙 여사에게는 은 접시를 각각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국왕에 앙코르와트 VR 세트를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캄보디아 독립기념탑을 찾았고 선왕인 시하누크 왕 추모동상에도 헌화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훈센 총리와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회담에선 교민 안전, 분야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프놈펜(캄보디아)=뉴시스】전신 기자 =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프놈펜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환담에 앞서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노로돔 국왕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은으로 된 물항아리를, 김정숙 여사에게는 은 접시를 선물했으며, 문 대통령은 노로돔 국왕에 앙코르와트 VR세트를 선물했다. 2019.03.15.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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