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인스타그램 '최악' 접속 오류… 디도스 공격은 부인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 2019.03.14 09:41
월간 사용자 23억명의 페이스북과 10억명의 인스타그램이 접속 오류 사태를 맞고 있다. 아직 원인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페이스북은 디도스 공격 소문을 부인하고 있다.

한국시간 14일 새벽부터 페이스북과 페이스북의 메시지앱, 페이스북 소유의 인스타그램에는 새 글이 뜨지 않거나, 사진 올리기가 되지 않는 등의 기능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오류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영국, 인도, 필리핀, 캐나다 등 전세계에서 보고된다.

페이스북은 트위터 공지를 통해 "사용자들이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에서 의혹을 제기한 디도스 공격(동시에 다량의 접속을 발생시켜 서버의 과부하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 역시 "이 상황이 짜증나는 것을 안다"면서 수정 작업을 하고 있다고 트위터에서 알렸다.

영국 BBC는 지난 2008년 페이스북이 월간 사용자가 1억5000만명일 때 접속 오류 가 난 것이 최근 유사 사고라면서 "역사상 최악의 오류 사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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