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온, 올해 빅데이터 사업 본격화-NH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9.03.14 08:23
NH투자증권은 14일 비즈니스온의 빅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성과급 반영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부진했지만 빅데이터 분석서비스인 스마트MI 사업이 본격화되며 매출액은 성장했다"며 "올해 스마트MI 사업 매출 증가와 타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온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5억원(전년비 15.4% 증가), 영업이익 11억원(전년비 25.5% 감소)을 기록했다.

전자문서 사업과 신규사업인 스마트MI 사업이 각각 24억원(6.3%↑), 15억원(150.6%↑)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4분기 약 5억원의 성과급이 반영되며 3분기 누적 43.9%를 기록하였던 영업이익률이 23.5%로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빅데이터 분석서비스인 스마트MI 사업의 경우 2018년 4분기부터 업종별로(주류, 생활용품, 타이어) 신규 고객사가 증가하며 매출액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MI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는 올해부터는 서비스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고정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용구조 상 스마트MI 관련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면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다"며 "추가 신규 수주는 영업이익률 상승의 기대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비즈니스온의 올해 실적전망치를 매출 195억원(29.5%↑), 영업이익 78억원(39.8%↑)으로 제시했다.

그는 "비즈니스온의 2019년 PER은 20.8배로 빅데이터 및 기업 운영 효율화 관련 비교기업(더존비즈온, 웹케시, NICE평가정보) 대비 저평가 중"이라며 "타업체 대비 월등히 높은 영업이익률과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의 매출액 증가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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