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英·中서 날아온 '희소식'에 상승세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 2019.03.12 16:21
아시아 주요 증시가 12일 '3중 호재'에 상승세다. 미국의 1월 소매 판매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감소,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등이 겹치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8% 상승한 2만1503.69에, 토픽스 지수는 1.5% 오른 1605.48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미 증시 상승세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도 누르졌다"면서 "이밖에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도 줄었고, 미중 무역협상이 진정을 보인 것도 투자 심리 상승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류허 부총리가 미 무역대표부(USTR)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전화 협상을 해 많은 중요 사안에 대해 일반적인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 정상회담이 계속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시장에 퍼졌었는데, 이날 양측의 전화통화로 협상이 여전히 진전되고 있다는 안도감이 시장에 퍼졌다.

이로인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전장대비 1.1% 상승한 3060.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오후 4시18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2% 오른 2만8880.92에 거래 중이고, 대만 자취엔 지수는 0.91% 뛴 1만343.33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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