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50만5000원 vs 9만9000원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 2019.03.12 14:39

교육부·통계청,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월소득 8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5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소득 2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비는 10만원이 채 안돼 격차가 5배에 달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월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50만5000원, 200만원 미만 가구는 9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월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를 200만원 미만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로 나눈 값은 2017년 5.2배에서 2018년 5.1배 다소 줄었다.

월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의 참여율은 전년(84.5%)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84%, 200만원 미만 가구는 전년(44.0%)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47.3%로 참여율 차이는 36.7%포인트를 기록했다.


시도별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41만1000원), 경기(32만1000원), 대구(30만3000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충남(18만7000원)이 가장 낮았다. 충북과 전남, 울산, 경기, 등 14개 시도는 전년대비 사교육비가 늘었고 대전과 충남 2개 시도는 줄었다. 시도별 사교육 참여율은 서울(79.9%), 세종(77.9%), 대전(73.8%) 순으로 높았고 전남(61.5%)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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