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방용품 플랜잇, '팝콘 백' '슬로우쿠커 라이너' 첫선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 2019.03.12 17:11
영국 주방용품 업체 플랜잇(한국 공식수입원 시온글로벌)이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9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IHHS, International Home and Housewares Show)에서 '팝콘 백'과 '슬로우쿠커 라이너'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39년부터 개최된 IHHS는 전 세계 2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독일 암비엔테, 홍콩 가정용품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꼽힌다.

플랜잇은 이번 행사에서 신제품인 친환경 '팝콘 백'과 '슬로우쿠커 라이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팝콘 백'은 영국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팝콘을 전자레인지로 튀길 수 있는 아이디어 조리 백이다. 한 세트에 15매 들어 있다. 한 큰술의 옥수수와 쌀을 백에 담아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1~2분 안에 조리가 완성된다. 기존 종이 형태의 일회용 제품과 달리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업체 측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EC 인증 중에 있다"면서 "3월 중 인증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슬로우쿠커 라이너'는 영하 30도에서 22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비닐류 제품이다. 슬로우쿠커 사용 시 라이너 안에 재료를 담아 조리하면 되는데, 눌어붙지 않고 타거나 녹지 않는 게 특징이다. 누수가 없기 때문에 재료의 풍미를 더해준다. 세척이 편리하고 재활용도 가능하다.


플랜잇은 이들 신제품 외 쿡웨어 토스트 백, 스팀 백 등 다양한 아이디어 주방용품도 이번 행사에서 선보였다. 국내에서 우선 론칭한 커피머신, 전기포트, 그라인더 등의 가전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플랜잇 관계자는 "이번 시카고 전시회뿐 아니라 4월 한국 리빙디자인 페어, 9월 독일 IFA 등 국제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것"이라며 "유럽에만 기반을 둔 영국 브랜드가 아닌 미국, 한국 등 각 대륙에 판매 거점을 두고 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슬로우쿠커 라이너'/사진제공=플랜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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