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연장'에 껑충…WTI 1.3%↑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 2019.03.12 05:42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좌장 격인 사우디아라비아가 OPEC의 감산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2센트(1.3%) 오른 56.7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4시20분 현재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배럴당 94센트(1.4%) 상승한 66.68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사우디의 칼리드 알팔리 에너지장관은 다음달 17∼1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OPEC 회의에서 원유 감산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OPEC에 러시아 등 비중동 산유국들이 동참한 이른바 OPEC+는 올 1월부터 6개월 동안 하루 12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지난해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올들어 약 2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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