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부터 대졸공채 접수..1만명 채용 스타트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9.03.11 09:29

그룹 공채도 계열사별로 순차적으로 진행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삼성전자 채용상담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이정혁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11일)부터 입사지원서를 받으며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19일에 서류접수를 마감하며, 다음달 14일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이후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뽑을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등 전자계열사도 삼성전자와 함께 이날부터 대졸공채에 선발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금융계열사는 내일(12일)부터, 삼성물산 등 나머지 계열사들은 오는 13일부터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


삼성그룹은 이미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4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밝혔다. 당초 채용계획상 고용 규모는 2만~2만5000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청년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최대 2만명을 추가 고용키로 한 것이다.

그간 연간 7000~80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해온 삼성전자가 1만명 이상으로 채용 규모를 늘린다. 나머지 추가 고용 인원도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들이 주로 담당하게 된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5000명(3급(대졸)·4급(전문대졸)·5급(고졸) 포함) 정도 채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DS)부문은 4500명 정도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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