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의 공모규모는 약 160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약 785억원이다.
이지케어텍 수요예측은 국내외 1212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108.03대 1이다. 보호예수 의무확약 비율은 신청수량 기준 40.2%다.
이지케어텍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이지케어텍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참여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밴드 상단을 훨씬 뛰어넘는 가격을 제시했지만, 회사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종 공모가를 시장친화적 가격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01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분사해 설립한 이지케어텍은 의료정보시스템 전문 회사다. 병원의 환자 정보 관리, 진료 및 처방, 입·퇴원 수속, 영상검사 등 업무를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급한다. 그동안 서울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충남대병원 등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공급했다.
이지케어텍은 오는 12~13일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모든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지케어텍은 보다 수준 높은 의료정보시스템 공급을 중소형 규모 병원으로 확대해 전반적인 병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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