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포랩스 헬스케어 인디아'는 아디포랩스가 세계할랄연맹(UNWHD) 관할 국가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현지 법인을 통해 인도 및 인근 국가에 의료기기를 수출할 계획이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아디포랩스는 인도 및 해외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리미션1℃'를 선보였다.
'리미션1℃'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생산된 암 치료기다. 고주파를 인체에 통전시켜 마찰열을 내는 원리가 담긴 기기다. 심부열이 상승하고 내부 장기의 열이 오르는데, 이 과정에서 열 분산 능력이 떨어지는 암 세포가 사멸하게 된다. NK(자연살해) 세포도 활성화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옥시메드병원(인도), 굴리스탄 국립암센터(우즈베키스탄) 등이 이 장비를 사용 중이다.
한성호 아디포랩스 대표는 "인도는 물론 다른 국가들에서도 '리미션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세계의 암 환자들에게 1℃의 기적을 전달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아디포랩스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박람회(KIMES 2019)에 참가, 수출 계약 및 상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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