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네덜란드에서 했던 공기정화기기가 있는데, 그것을 한국형으로 개발해서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한다면 초미세먼지의 상당 부분이 저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자공고 이후 사업을 실시하게 되면 기기당 1억원 내지 2억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도 그것을 담아 공기정화기기 사업이 올해 안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아직까지 검토 중에 있지만 공공시설의 옥상이나 지하철 배출구 등에도 공기정화기기를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새로운 공기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미세먼지 추경과 관련해 조 장관은 "환경부와 관련해선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5000억원 이상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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