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싱가포르 DBS뱅크와 리서치·해외영업 협력키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9.03.07 10:47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이 싱가포르 DBS뱅크와 7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본사에서 리서치 및 해외영업 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DBS(Development Bank of Singapore)와의 업무협약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한국 투자자의 정보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맺어졌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관심지역의 경제와 산업, 기업에 대해 보다 심도 있고 다양한 리서치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외영업 협력을 통해 해외기관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효과도 누리게 된다.

DBS는 1968년 설립됐으며 총자산 3330억달러의 싱가포르 최대의 은행이다. 현재 홍콩,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등 18개국에서 영업 중이다.

리서치, 기업금융, WM(자산관리)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어 NH투자증권의 리서치와 해외영업과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상무)은 "글로벌 리서치 역량과 해외영업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작년 12월 중국 화태증권 이번 DBS와의 MOU에 이어 앞으로 일본 등 지역별 현지 증권사와 협력해 회사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모시 웡 DBS의 리서치본부장은 "DBS는 우수한 리서치, 기업금융, WM경쟁력을 기반으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는 금융회사"라며 "NH투자증권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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