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임플란트 '디오나비' 美 시장 공략 '잰걸음'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9.03.06 17:03

디오, 미국 5개 병원그룹에 3년간 공급계약 체결…연내 30개이상 병원으로 확대

디오는 세계 70여개국에 진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매출이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자료제공=디오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가 최근 미국 5개 병원그룹과 수출계약을 맺고 디지털 임플란트 수술시스템 '디오나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은 세계 1위 임플란트 시장이다. 디오가 계약을 맺은 곳은 미국에서 연간 1000개 이상 임플란트를 수술하는 대형치과병원들이다. 앞으로 3년간 디오나비를 공급하고, 임플란트 수술 때마다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디오 관계자는 "계약을 체결한 병원 그룹별로 연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이 월별로 인식될 것"이라며 "장기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시스템 도입 병원 확대에 따른 누적 신장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오는 올해 미국에서 최소 30개 이상의 병원그룹과 디오나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연평균 19.5%로 임플란트 성장률 세계 1위인 중국시장에서는 디오나비 도입 병원 확대를 위해 지역 딜러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디오는 현재 중국 8개 지역 딜러들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상반기 중 15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디오 관계자는 "현재 계약까지 중국에서 디오나비를 통해 식립될 임플란트는 4만개로 예상된다"며 "중국에서도 미국처럼 대형병원들과 공급계약을 추진해 전년대비 100%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2014년 디오나비를 처음 선보인 디오는 2015년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디오는 호주, 태국, 멕시코, 인도, 대만, 일본 등의 현지법인들도 올해 매출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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