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상상'…제네바모터쇼서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9.03.05 17:45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이매진 by 기아' 전시..친환경차 기술력 선보여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의 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2019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전기차(EV)의 미래와 현재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제네바모터쇼에서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이매진 by 기아’(Imagine by KI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매진 by 기아’는 미래 전기차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차량이다. 단순히 첨단 기술들을 대거 탑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운전자의 감성적인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간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에밀리오 에레라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매진 by 기아’는 기아차가 추구하는 전기차 모델의 미래 지향적 가치를 담아낸 신개념 전기차"라며 "혁신적인 기술 비전은 물론 인간지향적 디자인 방향성을 담아낸 새로운 도전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의 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
특히 내장 디자인에서 21장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중첩시킨 대시보드가 가장 눈에 띈다. 기아차는 오버레이어드 디스플레이 기술(하나의 영상을 여러 화면으로 분할 재생)을 이용, 21개의 분리된 화면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정보를 보여준다.

기아차 관계자는 "천편일률적인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개념의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를 추구하겠다는 디자인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아울러 e-쏘울(쏘울 부스터 EV), 니로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상품성 개선 모델 등 다양한 친환경 차량을 출품했다.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가 가진 전략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쏘울은 장거리(64kWh)와 표준거리(39.2kWh)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올해 상반기 중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유럽에서 3세대 쏘울을 전기차 모델로만 판매할 예정이다. 또 니로 상품성 개선모델은 2분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1479㎡(약 44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차 4대와 스팅어, 쏘렌토 등 양산차 8대 등 총 1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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