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황사 마스크, 'KF94'·'KF99' 차이점은?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 2019.03.05 10:28

숫자 높을수록 차단 효과 커…미세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숫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닷새째 시행된 5일 오전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뉴스원
5일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사상 처음으로 닷새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할 때는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함께 'KF 마크'가 표기되어 있는지 반드시 살펴야 한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먼지 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성능이 있다.

입자차단 성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KF 마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KF'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았다는 등급을 나타낸다. 뒤에 붙은 숫자는 차단 효과를 표시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으로는 'KF80', 'KF94', 'KF99' 등이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KF94' 마스크는 0.4㎛ 미세입자를 94% 걸러낼 수 있고, 'KF99'는 99% 걸러낼 수 있다. 이들은 시중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마스크를 쓴다고 능사는 아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다. 호흡기인 코와 입을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마스크를 밀착시켜서 써야 한다.

다만 천식이나 비염 환자는 폐 기능이 약할 수 있고, 심장 질환을 앓는 환자도 마스크 착용시 호흡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의료진과 상의 후에 마스크를 착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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