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9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되는 '모두투어 프로야구선수 골프 in Guam 시즌 4' 9회에서는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괌 대회 결승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정근우는 이 대회에 세 번째 출전 중인 단골손님. 결승 진출은 처음인 만큼 평소 정근우의 트레이드 마크인 유쾌함 대신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중압감 때문인지 첫 드라이버 샷부터 해저드에 빠뜨리고 말았다.
특히 정근우가 가장 고전한 홀은 이번 대회 첫 출전인 키움 히어로즈 김상수와 맞대결한 6번 홀 싱글매치. 정근우는 팀이 앞선 상황에서 연이은 미스를 범하며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한편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키움 히어로즈는 괌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그 중 대회 첫 출전 만에 결승 진출을 이룬 김상수는 앞선 매치에서 적재적소에 제 몫을 해줬다. 과연 김상수가 결승전에서도 마무리 투수다운 강심장을 앞세워 맹활약을 펼쳤을지 지켜보는 것도 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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