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강북횡단선' 수혜지로 꼽히는 가재울뉴타운. 그 중에서도 대장주로 꼽히는 단지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가좌역 중간에 위치한 'DMC래미안e편한세상'이다.
강북횡단선과 함께 관심도가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 목동역부터 출발해 청량리역까지 가는 도중에 강북횡단선이 가재울뉴타운, 명지대를 관통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강북횡단선과 함께 서울 철도망 계획에 오른 서부선이 명지대에서 강북횡단선과 만난다. 이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가좌역이 도보 10분 내외인데 강북횡단선으로 전철역이 더 가까워지고 인프라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2025년 신분당선 용산 연장구간 개통으로 경의중앙선에서 용산을 거쳐 강남까지 연결된다.
단지 내 도서관 부지에는 서울시립도서관 서북권 분원이 지어질 것으로 거론된다. 상대적으로 평지에 단지 내 가재울중학교와 가재울고등학교를 품은 점도 장점이다. 초등학교는 도로 건너 북가좌초등학교에 주로 배정된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차로 5분 거리라 '병세권'으로 분류된다. 거주하기 쾌적하다는 게 주민들 평이다.
D공인 대표는 "매수 문의는 거의 없고 강북횡단선 발표 이후로도 시세는 약보합을 보인다"며 "정부 정책이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했다. "강북횡단선 등이 언제 실현될지도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서 보면 지난 1월 84㎡ 6층이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DMC파크뷰자이 대비 가격 이점이 더 있다는 분석도 있다. G공인 대표는 "파크뷰자이가 2015년 10월 입주해 더 신축이라 좀 더 비싸지만 두 단지의 차이가 크지 않아 향후 시세는 비슷해 질 것으로 본다"며 "이 경우 개발의 중심지인 디지털미디어시티와도 더 가까운 래미안e편한세상의 가격이 더 매력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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