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연승' 아스날과 격돌…손흥민 활약할까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19.03.02 20:25

한국시간 오후 9시20분 '토트넘 vs 아스날' 더비 매치 생중계

손흥민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팀의 첫 골을 넣은 뒤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뉴스1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아스날의 2일(한국시간) 북런던 더비 매치(같은 연고지를 둔 두 구단의 경기)에 눈길이 쏠린다. 최근 경기에서 3연승하며 승승장구하는 아스날을 홈으로 불러들인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세워 3위를 방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이날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3위 토트넘(승점 60점)과 4위 아스날(승점 56점)의 대결로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토트넘은 최근 2경기 연속 연패한 상황이다. 이에 비해 아스날은 최근 3경기를 연속으로 이기며 기세를 몰아가고 있다.

이 가운데 영국 언론 등은 이날 경기에 손흥민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점쳤다. 지난달 28일 첼시전에서와 마찬가지로 손흥민과 케인의 투톱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런던이브닝스탠다드,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의 관측이다.


손흥민의 17호 골이 터질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최근 팀의 부진과 마찬가지로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후 16개의 골을 성공시키다 최근 2경기 골문을 흔들지 못했다. 지난 첼시전에서는 그가 투톱으로 뛴 토트넘이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손흥민과 케인 모두 아스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전적이 있다는 점에서 활발한 활약이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아스날과 치른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서 선제골로 2-0 승리를 이끌어 팀을 4강으로 올렸다. 케인 역시 EPL 아스날전만 따져 통산 8경기에서 8골을 터트린 바 있다.

한편 토트넘과 아스날의 경기는 이날 경기 시작 시간에 맞춰 SPOTV·SPOTV2·SPOTV NOW 등에서 중계 방송된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면목 없다" 방송 은퇴 언급…'이혼' 유영재가 남긴 상처
  2. 2 "이선균 수갑" 예언 후 사망한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맞췄다
  3. 3 1년에 새끼 460마리 낳는 '침입자'…독도 헤엄쳐와 득시글
  4. 4 [단독] 19조 '리튬 노다지' 찾았다…한국, 카자흐 채굴 우선권 유력
  5. 5 속 보이는 얄팍한 계산…김호중, 뺑소니 열흘만에 '음주운전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