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화물선, 광안대교 충돌…철구조물 5m 구멍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9.02.28 19:46

인명피해는 없어…해경 사고 경위 조사 중

【서울=뉴시스】 이윤청 수습기자 = 28일 오후 4시23분께 부산 앞바다를 지나던 러시아 화물선 A호(6000t급)가 광안대교 하판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2019.02.28. (사진=KBS NEWS 캡처)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8일 부산 앞바다를 지나던 러시아 화물선이 광안대교와 충돌해 일부 하판 철 구조물이 파손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3분쯤 러시아 화물선 A호(5998t)는 부산 앞바다를 지나다 광안대교 10~11번 사이 하판(해운대 방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광안대교 하판 철 구조물에 가로세로 각 5m 크기의 구멍이 생겼다. 하단 부분에는 가로1m, 세로 5m 크기의 긁힌 부분이 발생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구조물 등 안전 확인을 위해 광안대교 하판 진입로 200~300m 지점의 1개 차로를 통제한 후 점검을 진행 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호는 현재 안전해역으로 이동해 묘박 중이며 출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부산시설관리공단과 부산해경은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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