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3분쯤 러시아 화물선 A호(5998t)는 부산 앞바다를 지나다 광안대교 10~11번 사이 하판(해운대 방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광안대교 하판 철 구조물에 가로세로 각 5m 크기의 구멍이 생겼다. 하단 부분에는 가로1m, 세로 5m 크기의 긁힌 부분이 발생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구조물 등 안전 확인을 위해 광안대교 하판 진입로 200~300m 지점의 1개 차로를 통제한 후 점검을 진행 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호는 현재 안전해역으로 이동해 묘박 중이며 출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부산시설관리공단과 부산해경은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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