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떠난 호텔에 韓 이도훈 방문…美 협상팀 남았나?

머니투데이 하노이(베트남)=김평화 최경민 기자 | 2019.02.28 17:53

[the300]이도훈 본부장은 美 비건 대표 카운터 파트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떠난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빌딩을 찾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진=김평화 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떠난 JW메리어트 호텔을 찾았다.

이 본부장은 28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현재 JW메리어트 호텔 안에서 누군가와 회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JW메리어트 호텔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측 인사들의 숙소였다. 북미 간 핵담판에서 합의문 도출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이 본부장이 미국 측 인사를 만나러 온 것으로 추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떠난 후 실무협상을 담당하는 누군가가 하노이에 남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본부장의 카운터 파트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다. 하노이에서 지난 21일부터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실무협상을 해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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