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는 독립운동을 기억할 여행지 중 하나다. 이곳은 연해주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곳으로 과거 독립운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또 블라디보스토크 북쪽 도시인 우수리스크는 대한민국 최초 임시 정부인 대한국민의회가 만들어진 곳이다. 이 밖에도 발해의 유적이 남아있는 발해성터, 1918년 최초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전로중앙한족총회가 열렸던 11번학교 등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해 있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6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특가 행사를 진행 중이다. 역사탐방 투어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해당 기간 동안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예매할 경우 탑승기간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출발 가능한 항공편에 대해 편도총액운임 기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9만5900원 △부산-블라디보스토크 8만3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현지투어 전문업체 '불곰나라'의 역사탐방 프로그램과 연계한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우수리스크 역사스페셜 투어' 예약 시 이스타항공 예매번호를 기입하면 마트료시카 텀블러, 당근크림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에어부산도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기념하는 일을 통해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부산-옌지 노선 왕복항공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의 독립운동 유적지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올리는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에어부산의 부산-옌지,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왕복항공권을 1인 2매씩 증정할 예정이다. 추가로 선정된 31명에게는 여행 파우치 경품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행사에 대해 "3.1운동 10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해 항일 유적지를 돌아보는 의미있는 여행을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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