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한사협·전사련과 '에듀파인 정책협의 TF' 첫 회의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 2019.02.28 13:59

교육부 "유치원 환경개선 필요한 적립금 제도 개선 검토"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에듀파인 정착을 위한 특위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에듀파인 정착을 위한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1
당정과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전사연)는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도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원아수 200명 이상인 대형 사립유치원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에듀파인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교육부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등과 함께 '에듀파인 안착을 위한 정책협의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에듀파인이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 확보뿐 아니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립유치원 현장에도 전달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서 탈퇴해 설립한 한사협 박영란 대표와 전사련 위성순 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박 대표와 위 회장은 유치원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에듀파인 도입이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공감하고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치원 단체들은 유치원 개·보수 등 목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회계적으로 적립금을 마련할 수 있게 돼 있지만 한도액 등 기준이 시도교육청마다 다른 점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건축적립금은 물론 통학차량·놀이시설 적립금 등에 관해 유치원 환경 개선에 필요한 부분인 만큼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대표강사 연수와 사용자 전달교육 △교육지원청 단위의 에듀파인 컨설팅단 구성 △전화상담센터(1544-0079) 개통 등을 통해 에듀파인 현장 적용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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