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김정은" 친근감 드러낸 트럼프, 김정은과 나이차는?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9.02.27 21:39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인 27일 베트남 하노이 국제 미디어센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회담이 생중계 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 테이블에 앉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흔살 가까운 나이차가 난다.

북한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김 위원장의 출생연도는 1982년이지만 통일부와 국정원은 1984년으로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의 유학 시절 여권을 비롯해 20여년 전 미국으로 망명한 김 위원장의 이모와 이모부인 고용숙, 리강 등이 이를 증명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1984년생이라면 한국 나이로 올해 36세다. 1946년생(만 72·한국 나이 74세)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서른여덟살 차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1981년생)보다도 세 살 어리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 위원장을 '내 친구'(my friend kim Jongun)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글에서 "베트남은 지구 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다. 북한도 비핵화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며 "잠재력이 굉장하다(AWESOME)"이라고 했다. 이어 "내 친구 김정은에게 역사상 거의 어떤 곳에도 비견할 수 없는 훌륭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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