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글로벌텍스프리, 中 훈풍에 실적 반등 성공

더벨 박창현 기자 | 2019.02.27 15:34

작년 매출 415억 26% 증가, 순익도 흑자전환

더벨|이 기사는 02월27일(15:2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15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 415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방한 중국인 관광객수 증가와 정부 관계부처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 등이 실적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도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24억원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자산 처분이익 등 영업외수익 증가분이 반영됐다.

GTF는 올 1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분기 내 KTIS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양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국내 시장 점유율이 6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경쟁이 완화됨에 따라 비용 절감 등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GTF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수 증가와 택스리펀드 영업 양수 효과로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국내 외형 성장과 우호적인 사업환경 변화 등 호재들이 높은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에서 단기간에 업계 1위로 올라섰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올해는 택스리펀드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GTF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1월 프랑스 심플리택스프리를 인수했다.

한편 GTF 매출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말부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 1월에는 관광 목적 중국인 입국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다. 아울러 북미정상회담, 미중 무역분쟁 해소 기대 등 우호적인 대외 환경도 호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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