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 약발 끝…하락 출발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 2019.02.26 18:10
유럽 증시가 26일(벨기에 시간) 장 초반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진전 기대감이 옅어진데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법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0.29% 내린 3270.65를 기록 중이다. 독일 DAX지수는 0.28% 하락한 1만1473.69를, 영국 FTSE100지수는 0.89% 떨어진 7119.7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35% 후퇴한 5213.29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유럽 주요 주가지수와 미국 뉴욕증시의 주식선물지수가 하락하는 반면 국채 금리는 오르고 있다"며 "미중 무역 협상을 둘러싼 낙관론이 흐릿해졌다"고 했다.


브렉시트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 내 정치적 불안을 오히려 커지고 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다음 달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영국이 아무런 합의에서 EU에서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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