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기록 51차례' 빙속 스타 이영하 별세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 2019.02.26 08:03
2014년 이영하 감독의 모습/사진=KTV 유튜브 캡쳐
1970년대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거목 이영하가 별세했다. 故 이영하는 향년 63세로 사인은 담낭암이다.

고인은 1970년대 한국 빙상의 간판선수였다. 경희고 3학년때 1976년 이탈리아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남자 3000m와 5000m에 동시 우승해 주목 받았다.

1980년 레이크플레시드 올림픽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그는 은퇴할 때까지 한국 신기록을 51차례 갈아치웠다.


은퇴 이후 1991년부터는 1994년까지는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감독 신분으로는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에 참여했다. 그가 지도하던 김윤만 선수는 알베르빌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 외에 이규혁 선수 등이 그의 지도를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경희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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