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은 지난 21일부터 미국 워싱턴 D.C.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애초 이틀 일정이었지만, 24일까지 연장됐다. 협상에는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외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대표로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초 아르헨티나에서 만나 오는 3월 1일까지 90일 동안 협상을 진행하고 이 기간 추가 관세 부과나 관세율 인상을 자제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미국은 협상이 불발되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매기는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