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은 24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21언더파를 기록한 호주교포 이민지(23)를 한 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24만 달러(약 2억7000만원)다.
이로써 양희영은 2015년, 2017년에 이어 올해까지 혼다 타일랜드에서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 이 대회 통산 최다 우승자로도 기록됐다.
양희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경쟁자들을 모두 따돌렸다. 이민지와 15언더파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가 한때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14번 홀(파4)에서 보기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이민지에게 공동 선두를 내준 양희영은 16번 홀(파3) 버디를 성공, 다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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