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농식품수출 '청년'이 나선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19.02.24 13:12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올해 100명 선발

-상·하반기 3차례 말레이시아,인도,몽골,미얀마,캄보디아,폴란드 6개국 파견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활용해 농식품 수출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발대식이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도 농식품 수출을 위해 역량있는 청년들이 다시 뭉쳤다.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100명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말레이시아,인도,폴란드 등 6개국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잠재력 있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활용해 농식품수출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발대식을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 파견은 일본·중국·미국 등 기존 주력시장 외에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2017년부터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청년해외개척단원 100명을 선발하여 상·하반기 3차례에 걸쳐 말레이시아, 인도,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폴란드 등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주요 거점 6개국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파견된 청년들은 수출업체와 매칭돼 업체가 원하는 시장정보 조사, 유망상품 발굴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난 개척단원은 파견기간 종료 후 수출업체 일자리 알선 등을 통해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aT는 이를 위해 농식품 시장다변화 대상 20개국 수출을 원하는 업체 70개사를 선정한다. 기업과 청년이 일대일(1:1)로 매칭되면 청년들은 현지에서 정보조사·바이어 발굴, 시장테스트, 계역체결 업무를 지원한다.


이번 발대식에는 1차로 선발된 청년해외개척단원 48명과 다변화사업 프런티어 기업으로 선정된 수출업체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후에는 권역별 시장다변화 참여사 관계자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상호간 유대강화 및 비전을 공유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파견된 김가령씨가 직접 시장개척 노하우 및 취업 연계 성공담 등을 전수하기도 했다.

지난해 '수출시장 다변화 프런티어 업체'로 선정된 맘모스 유승환 과장은 "아프로 청년인턴이 현지에서 직접 상담한 60개사 바이어 리스트 정보를 전달받아 지속적으로 해당 바이어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영세 수출업체는 부족한 인력과 언어장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아프로' 청년들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청년해외개척단 사업은 농식품 수출업체가 전략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있어 청년들의 역량을 활용하고, 미래의 수출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청년을 활용해 우리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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