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아이돌 그룹 세븐틴과 매니저 3명의 일상이 공개됐다.
세븐틴의 멤버는 총 13명. 많은 인원을 케어하기 위해 매니저가 3명 배치됐다.
'음악중심' 생방송을 앞둔 매니저들은 각자 아침식사, 기상, 개인적인 준비 등을 맡아 분주한 새벽을 보냈다.
세븐틴의 방송 준비를 위해 2개의 숍에서 총 10명의 스태프가 출동했다. 매니저는 "1개의 숍에서는 13명을 감당할 수 없다. 보통 멤버가 13명, 스타일리스트 3명, 헤어메이크업 10명, 매니저 3명, 그외 3명 등 음악 방송 한번에 30명 이상 동원된다"고 설명했다.
매니저는 점호를 하며 없는 멤버를 가려내고, 이동할 때는 번호로 부르는 등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븐틴을 관리했다.
소문난 '비글돌' 세븐틴은 점심 메뉴를 시킬 때도 즉흥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대기실 구석에서 잠을 청해 매니저가 찾지 못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모습을 보였다.
세븐틴 민규는 매니저에게 "제발 그만두지 말아달라. 정말 우리에게 보석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승관은 "이번 활동 끝나고 운동화를 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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