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작년 매출액 1633억원 '2년 연속 천억 돌파'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9.02.22 15:49
대원미디어는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1633억원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매출액 10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4억원, 당기순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신장의 요인은 닌텐도 스위치 본체의 안정적 판매량 유지, 인기 타이틀의 지속적 국내 정식 발매에 따른 소프트웨어 판매량 증가 등으로 분석된다. 다만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8년 본사이전 및 팝콘D스퀘어 등 사업 확장에 따른 일시적 영업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연결기준 순이익과 관련해 지난해 대원씨아이 지분매각으로 인한 현금유입이 IFRS 규정에 따른 자본거래로 인식됨으로써 연결기준에서는 영업외이익으로 인식되지 않은 점과 법인세 증가 등의 요인으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대원미디어 개별 회사의 실적이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대원미디어는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72.1% 증가한 1133억원을 달성해 5년 연속 성장 을 이어갔다. 또 2017년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 6억 9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종속회사 대원씨아이 지분 19.8% 매각에 따른 이익 발생으로 별도기준 순이익은 전년대비 94.1% 증가한 132억원 을 기록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글로벌 인기 콘텐츠인 닌텐도 스위치가 국내에서도 대중화 성공했으며, 올해 실시된 한글 패치로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원미디어가 한글화한 '베이블레이드버스트 배틀 제로'를 시작으로 '슈퍼 마리오 메이커2',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동물의 숲(가칭)' 등에 이르기까지 기대작이 발매돼 닌텐도 스위치가 국내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원미디어는 글로벌 인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사례인 '짱구 파자마'와 같은 성공사례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캐릭터/완구 유통 사업에 대한 저변 확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며 "대원미디어는 기업가치 향상 및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 실현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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