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인도 총리와 '강된장 국빈오찬'…이재용·정의선도 참석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9.02.22 14:09

[the300]오찬 메뉴는 한식과 인도식 조화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공식 환영식을 하고 있다. 2019.02.22.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위한 오찬을 주최했다. 국빈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사에서 "작년 7월 인도 국빈 방문시 모디 총리님의 깜짝 제안으로 함께 지하철을 타고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고하며 모디 총리의 당시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서로 맞닿아 있는 가운데, 작년 양국 교역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그 어느 때보다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위한 협력으로 양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오찬 음식으로는 강된장, 초당두부, 골동반 등 우리 전통음식이 나왔다. 인도식 통밀빵, 렌틸콩과 칙피스콩 수프, 요거트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 등도 제공했다. 양국 요리문화를 조화롭게 담아낸 셈이다.

이날 오찬에는 이재용 부회장, 정의선 부회장, 김영주 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정일영 인천국제공항 사장, 한종주 기가테라 대표, 김승우 뉴로스 대표,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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