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금투협, 오찬 회동…"증권거래세, 단계적 인하 검토"

머니투데이 이재원 기자 | 2019.02.21 16:03

[the300]지난달 15일 이은 회동…자본시장 혁신 필요성 공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금융투자업계 대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증권거래세 인하 등 자본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협회(금투협)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금투협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에게 사모펀드 제도개선 등의 조속한 시행을 건의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이날 금투협 관계자 등과 오찬을 갖고 현장의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이 대표의 금투협 방문의 연장선이란 설명이다.

이 대변인은 "작년 당정이 발표했던 사모펀드 제도개선, 자본시장 활성화위한 합리적 규제정비(사후규제전환등) 등과 같은 자본시장 혁신과제(4대전략,12개과제)의 조속한 시행을 건의받았다"며 "지난 금융투자협회 방문 당시 거론됐던 증권거래세와 관련해서는 단계적 인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에 대해 당은 혁신성장을 추동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필요함을 공감했다"며 "앞으로 당 특위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보다 진전된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조정식 정책위의장 △최운열 자본시장활성화특위위원장 △김성환 비서실장 △이해식 대변인이 참석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로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박태진 제이피모간증권서울지점 대표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조갑주 이지스자산운용 대표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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