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빌보드 "YG 블랙핑크 북미 투어, 인기 상승 징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9.02.21 14:57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4월 월드투어 북미 공연을 앞두고 미국 유력 음악 매체 빌보드의 관심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빌보드는 20일(현지시간) '블랙핑크는 어떻게 단 한번의 미국 공연 없이 북미 아레나 투어를 성사시켰나(How BLACKPINK Booked a North American Arena Tour Before Playing a Single U.S. Show)'의 글을 게재했다.

빌보드는 "블랙핑크가 4월 12일과 19일 코첼라 공연과 함께 4월 17일 LA를 시작으로 3주간 북미주 투어 공연 계획을 확정 지었다"면서 "북미 공연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주 여러 도시의 공연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 내 인기 상승의 징후를 보여주고 있는 그룹이다"고 말했다.

또 블랙핑크가 157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1920만 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블랙핑크는 미국 무대에 오를 수 있을 만한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를 이미 소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와 이번 블랙핑크 북미 투어를 주최하는 공연기획사 골든보이스는 "블랙핑크의 첫 등장부터 주목해왔다"면서 "북미 경험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블랙핑크 공연 주최를 주저하지 않았던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블랙핑크는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 'K팝 최단 시간 6억뷰 뮤직비디오 기록', 'K팝 아이돌 최초 코첼라 공연' 등으로 글로벌 걸그룹으로서 새로운 K팝 역사를 쓰고 있다.

블랙핑크는 4월 12일과 19일 미국 최대 음악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어 17일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24일 시카고, 27일 해밀턴, 5월 1일 뉴어크, 5일 애틀랜타, 8일 포트워스 등 총 6개 도시 6회 공연으로 북미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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