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망 변경 없이 5G 네트워크 구축한다···'5G MUX' 도입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9.02.21 10:13

5G MUX 통한 5G 네트워크 구축, KT가 전세계 유일···25G 광모듈도 개발

KT직원들이 5G 네트워크에 ‘5G MUX’와 25G 광모듈을 도입 구축하고 시험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
KT가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망 변경 없이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KT는 21일 새롭게 도입한 '5G 멀티플렉서(Multiplexer, 5G MUX)와 '25G 광모듈'을 5G 네트워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5G MUX는 초고속인터넷, 3G(3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 5G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단일 회선으로 전송하고 수신할 수 있게 해 주는 장비다.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선 5G 기지국에서 '디지털 유닛(DU)' 집중국사까지 유선 전송망을 구축해야 했다. 새로운 광케이블을 설치하는 등 기존 망 구조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5G MUX를 활용하면 기존 망에 해당 장비를 붙여 추가적인 광케이블 설치 업이 '플러그인' 방식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빠른 작업이 가능하며, 광케이블이 깔려 있는 어느 장소든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5G MUX를 통해 기존 망 구조 변경 없이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술을 보유한 곳은 전 세계에서 KT가 유일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KT는 LWDM(LAN-Wavelength Division Multi'lexing) 방식의 이동통신용 25G 광모듈도 개발해 5G 네트워크에 적용한다. 25G 광모듈은 넓은 파장을 이용해 고용량의 데이터를 보다 안정적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25G 광모듈이 적용된 KT 5G 기지국은 타사 대비 25%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전무)은 "KT는 차별화 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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